타이거 S&P500 같은 국내 ETF에 투자하면서 세제 혜택까지 받고 싶다면 ISA계좌가 필수입니다.
은행과 증권사 중 어디서 만들어야 하는지, 어떤 혜택이 있는지 지금 바로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1. 증권사에서 개설해야
타이거 S&P500 같은 국내 상장 ETF에 투자하려면 증권사 중개형 ISA계좌를 개설해야 합니다.
중개형 ISA가 필수
ISA계좌는 크게 신탁형, 일임형, 중개형 세 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이 중 타이거 S&P500 같은 국내 ETF를 직접 매매하려면 반드시 중개형 ISA계좌를 개설해야 합니다. 신탁형이나 일임형은 펀드나 예적금만 가능합니다.
은행 ISA는 ETF 투자 불가
은행에서도 ISA계좌를 개설할 수 있지만, 은행 ISA는 주로 예적금과 펀드 상품만 취급합니다. 국내 상장 ETF를 직접 매매할 수 없으므로, ETF 투자가 목적이라면 증권사를 선택해야 합니다.
증권사 앱으로 간편 개설
증권사 ISA계좌는 증권사 모바일 앱을 통해 비대면으로 간단하게 개설할 수 있습니다. 신분증과 입출금 계좌만 있으면 5~10분 안에 개설이 완료됩니다.
2. 주요 증권사 비교
증권사마다 수수료와 이벤트 혜택이 다르므로 비교가 필수입니다.
| 증권사 | 국내 주식 수수료 | 우대 기간 |
|---|---|---|
| 미래에셋증권 | 0.0036396% | 평생 우대 |
| 한국투자증권 | 0.0036396% | 평생 우대 |
| 삼성증권 | 0.0042087% | 평생 우대 |
| 신한투자증권 | 0.0036396% | 평생 우대 |
| NH투자증권 | 0.01% | 12개월 우대 |
✅ 미래에셋증권과 한국투자증권 추천
국내 ETF 거래 수수료가 가장 저렴하고 평생 우대 혜택이 적용되어 장기 투자자에게 유리합니다. 타이거 S&P500을 꾸준히 적립식으로 투자할 계획이라면 수수료 차이가 누적되므로 중요한 선택 기준입니다.
3. ISA계좌 개설 방법
증권사 앱을 통해 비대면으로 간편하게 개설할 수 있습니다.
1단계: 증권사 앱 설치
원하는 증권사의 모바일 앱을 다운로드하고 회원가입을 진행합니다. 이미 계좌가 있는 증권사라면 로그인만 하면 됩니다.
2단계: ISA 중개형 선택
앱 메뉴에서 자산/계좌개설 항목을 찾아 ISA 중개형 계좌 개설을 선택합니다. 신탁형이나 일임형이 아닌 중개형을 반드시 선택해야 ETF 투자가 가능합니다.
3단계: 본인인증 및 정보 입력
신분증 촬영, 본인인증, 계좌 정보 입력 등의 절차를 거칩니다. 입출금 계좌로 사용할 은행 계좌 번호를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4단계: 유형 선택
일반형, 서민형, 농어민형 중 본인에게 해당하는 유형을 선택합니다. 기본은 일반형이며, 서민형이나 농어민형에 해당한다면 소득 증명 서류를 제출하면 혜택이 더 좋습니다.
5단계: 개설 완료
모든 절차를 완료하면 즉시 계좌가 개설되며, 바로 입금하고 거래를 시작할 수 있습니다.
4. ISA계좌 세제 혜택
ISA계좌의 가장 큰 장점은 세제 혜택입니다.
✅ 일반형: 200만원 비과세
일반형 ISA계좌는 연간 발생한 순수익 중 200만원까지 비과세됩니다. 타이거 S&P500에서 배당금이 나오거나 매매 차익이 발생해도 200만원까지는 세금이 없습니다.
✅ 서민형: 400만원 비과세
직전 3개년도 중 1회 이상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자가 아니고, 직전 연도 총급여 5천만원 이하 또는 종합소득금액 3,800만원 이하라면 서민형으로 가입하여 400만원까지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 초과분은 9.9% 분리과세
비과세 한도를 초과한 수익에 대해서는 9.9%의 낮은 세율로 분리과세됩니다. 일반 계좌의 배당소득세 15.4%보다 훨씬 유리합니다.
5. 납입 한도 확인
ISA계좌에는 연간 납입 한도가 있습니다.
연간 2천만원 한도
ISA계좌에는 연간 최대 2천만원까지 납입할 수 있습니다. 월 적립식으로 투자한다면 매달 약 166만원씩 투자할 수 있는 규모입니다.
미사용 한도는 이월
올해 2천만원을 다 채우지 못했다면, 사용하지 않은 한도는 다음 해로 이월됩니다. 최대 총 1억원까지 납입이 가능합니다.
1인 1계좌만 가능
ISA계좌는 1인당 1개만 개설할 수 있습니다. 여러 증권사에 나누어 만들 수 없으므로, 처음부터 신중하게 선택하시기 바랍니다.
6. 타이거 S&P500 투자 방법
ISA계좌 개설 후 타이거 S&P500을 매수하는 방법입니다.
✅ 계좌에 입금
증권사 앱에서 ISA계좌로 자금을 이체합니다. 연결된 은행 계좌에서 즉시 이체가 가능하며, 입금 수수료는 없습니다.
✅ 국내 주식 메뉴 접속
증권사 앱에서 국내 주식 거래 메뉴로 들어갑니다. 타이거 S&P500은 국내 상장 ETF이므로 국내 주식 메뉴에서 거래합니다.
✅ 종목 검색 및 매수
검색창에 타이거 S&P500 또는 종목코드를 입력하여 찾습니다. 원하는 수량과 가격을 입력하고 매수 주문을 넣으면 됩니다.
✅ 적립식 투자 설정
대부분의 증권사 앱에서 자동 적립식 투자 기능을 제공합니다. 매달 일정 금액씩 자동으로 매수되도록 설정할 수 있어 편리합니다.
7. 의무 가입 기간
ISA계좌는 최소 3년 이상 유지해야 세제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3년 의무 유지
ISA계좌는 개설일로부터 3년 이상 유지해야 비과세와 분리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3년 이전에 해지하면 모든 세제 혜택이 사라지고 일반 계좌처럼 과세됩니다.
중도 인출은 가능
3년 의무 기간 중에도 필요하면 자금을 인출할 수 있습니다. 다만 인출한 금액은 다시 납입할 수 없으므로 신중하게 결정하시기 바랍니다.
만기 후 연장 가능
3년이 지난 후에도 계좌를 유지하면서 계속 투자할 수 있습니다. 만기 시점에 해지하거나 연장할지 선택할 수 있습니다.
8. 2025년 개설 이벤트
증권사마다 ISA계좌 개설 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 신한투자증권
비대면 중개형 ISA 계좌 개설 시 100% 현금 1만원 지급, 국내 주식 수수료 연말까지 0.0036396% 우대, 미국채권 첫 거래 시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제공 등의 혜택이 있습니다.
✅ 미래에셋증권
순입금 및 금융상품 순매수 금액에 따라 최대 수십만원의 현금 또는 상품권 지급 이벤트를 진행합니다. 장기 투자자에게 유리한 구조입니다.
✅ 한국투자증권
월배당 ETF 랜덤 지급, 평생 우대 수수료 적용 등의 혜택이 있습니다. 수수료가 가장 저렴한 편이어서 장기 투자자에게 추천됩니다.
이벤트 신청 필수
대부분의 이벤트는 자동 적용되지 않고, 이벤트 페이지에서 별도로 신청해야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계좌 개설 후 반드시 이벤트 신청을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9. 일반형에서 서민형 변경
서민형 자격이 되는데 일반형으로 가입했다면 변경할 수 있습니다.
홈택스에서 소득 증명서 발급
국세청 홈택스에서 소득 금액 증명원을 발급받습니다. 직전 연도 총급여 5천만원 이하 또는 종합소득금액 3,800만원 이하임을 증명하는 서류입니다.
증권사에 서류 제출
발급받은 서류 번호를 증권사 고객센터에 전달하거나, 앱을 통해 서류를 제출합니다. 증권사마다 처리 방식이 다르므로 고객센터에 문의하여 진행하시기 바랍니다.
유형 변경 완료
서류 확인 후 일반형에서 서민형으로 유형이 변경되며, 비과세 한도가 200만원에서 400만원으로 늘어납니다.
10. 유의사항 정리
ISA계좌를 만들기 전에 꼭 알아야 할 사항들입니다.
만 19세 이상 가능
ISA계좌는 만 19세 이상 거주자만 개설할 수 있습니다. 미성년자는 가입이 불가능합니다.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자 제외
직전 3개년도 중 1회 이상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자였다면 ISA계좌 개설이 불가능합니다. 연간 금융소득이 2천만원을 초과하지 않았는지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예금자 보호 대상 아님
ISA계좌는 예금자 보호법에 따라 보호되지 않습니다. 투자한 ETF의 가격 변동에 따라 손실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신중하게 투자하시기 바랍니다.
손익 통산 가능
ISA계좌 내에서 여러 상품에 투자하여 어떤 상품에서는 수익이 나고 다른 상품에서 손실이 나면, 손익을 통산하여 순수익만 과세됩니다. 이것이 ISA계좌의 큰 장점입니다.
타이거 S&P500 같은 국내 ETF에 투자하려면 증권사 중개형 ISA계좌를 개설해야 합니다.
은행 ISA는 ETF 투자가 불가능하므로 미래에셋증권, 한국투자증권, 신한투자증권 등의 증권사에서 비대면으로 간편하게 개설하시기 바랍니다. 수수료와 이벤트를 꼼꼼히 비교하고, 일반형보다는 서민형 자격이 되는지 확인하여 더 큰 세제 혜택을 받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