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절기만 되면 목이 칼칼하고 몸이 으슬으슬한 경험 한 번쯤 있으시죠? 이럴 때 가장 먼저 생각나는 것이 바로 따뜻한 대추차입니다. 시중에서 판매하는 제품도 있지만, 집에서 직접 만들면 훨씬 진하고 건강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1. 대추차 재료




대추차를 만들기 위해서는 기본 재료부터 준비해야 합니다.
복잡한 재료는 필요 없습니다.
| 재료명 | 용량 | 비고 |
|---|---|---|
| 건대추 | 300~400g | 필수 |
| 물 | 2~3L | 필수 |
| 생강 | 2~3쪽 | 선택 |
| 배 | 1개 | 선택 |
✅ 건대추는 생대추보다 단맛이 진하고 보관이 용이합니다
✅ 생강을 넣으면 몸을 따뜻하게 하는 효과가 더욱 좋습니다
✅ 배를 추가하면 목 건강에 더욱 도움이 됩니다
2. 대추 손질
대추차의 맛을 좌우하는 첫 번째 단계는 바로 깨끗한 손질입니다.
주름 사이에 먼지가 끼어있을 수 있어 꼼꼼하게 세척해야 합니다.
건대추는 주름진 부분이 많아 일반적인 방법으로는 깨끗이 세척하기 어렵습니다.
물에 5분 정도 담가 불린 후 주방용 솔이나 칫솔로 주름 사이사이를 문질러 씻어주세요.
✅ 식초를 조금 넣은 물에 담그면 살균 효과가 있습니다
✅ 흐르는 물에 4~5번 반복해서 헹궈주세요
✅ 체에 받쳐 물기를 완전히 제거합니다
생강은 껍질을 벗긴 후 얇게 편으로 썰어주고, 배는 씨를 제거하고 큼직하게 잘라 준비하면 됩니다.
보다 자세한 손질 방법은 아래에서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3. 끓이는 방법
이제 본격적으로 대추차를 끓여볼 차례입니다.
압력솥을 사용하면 시간을 단축할 수 있고, 일반 냄비를 사용해도 충분히 진한 대추차를 만들 수 있습니다.
냄비나 압력솥에 물 2~3L를 붓고 손질한 대추, 생강, 배를 모두 넣습니다.
센 불에서 끓이다가 물이 끓어오르면 중약불로 줄여주세요.
✅ 압력솥 사용 시 5~10분 정도면 충분합니다
✅ 일반 냄비는 뚜껑을 닫고 1~2시간 끓여야 합니다
✅ 대추를 잡았을 때 문드러질 정도로 푹 익혀야 진한 맛이 납니다
끓이는 동안 생기는 거품은 수시로 걷어내 주세요.
이렇게 하면 더욱 깔끔한 맛의 대추차를 만들 수 있습니다.
4. 과육 분리
대추가 충분히 무르게 익었다면 과육을 분리하는 단계입니다.
이 과정을 거치면 훨씬 더 진하고 고소한 대추차가 완성됩니다.
큰 볼에 구멍이 넓은 체나 채반을 올려놓고 삶은 대추를 건져 담습니다.
국자나 주걱으로 대추를 으깨면서 과육을 걸러내주세요.
✅ 요리용 장갑을 끼고 작업하면 더욱 편리합니다
✅ 체에 물을 조금씩 부어가며 남은 과육을 최대한 걸러냅니다
✅ 채에 남은 씨와 껍질은 버려주세요
걸러낸 대추 과육을 다시 냄비에 넣고 약불에서 20~30분 정도 더 끓여주면 농도가 진해집니다.
이 과정에서 대추차가 눌러붙지 않도록 가끔 저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5. 농도 조절




진한 대추차를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물을 추가하지 않고 그대로 끓이면 되고, 좀 더 연하게 드시고 싶다면 물을 추가해서 한 번 더 끓여주세요.
| 농도 | 방법 | 추천 |
|---|---|---|
| 진하게 | 물 추가 없이 그대로 끓이기 | 원액으로 보관 |
| 보통 | 물 500ml 추가 후 끓이기 | 바로 마시기 좋음 |
| 연하게 | 물 1L 추가 후 끓이기 | 아이들과 함께 |
✅ 끓이는 시간이 길수록 단맛이 강해집니다
✅ 한 김 식힌 후 면포로 한 번 더 걸러주면 깔끔합니다
6. 보관 방법
완성된 대추차는 적절한 보관이 중요합니다.
잘못 보관하면 금방 상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끓는 물에 소독한 유리병이나 밀폐용기에 담아 냉장 보관하면 일주일 정도 신선하게 마실 수 있습니다.
장기 보관을 원한다면 소분해서 냉동 보관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 완전히 식힌 후 용기에 담아주세요
✅ 유리병 마개를 꼭 닫아 뒤집어서 식히면 진공 상태가 됩니다
✅ 냉장 보관 시 일주일, 냉동 보관 시 1개월 보관 가능합니다
7. 마시는 방법
대추차는 따뜻하게 데워 마셔도 좋고, 시원하게 냉장고에서 꺼내 마셔도 맛있습니다.
취향에 따라 다양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컵에 대추차를 붓고 전자레인지에 1~2분 정도 데우면 따뜻한 대추차로 즐길 수 있습니다.
단맛이 부족하다고 느껴지면 꿀을 한 스푼 추가하면 더욱 맛있습니다.
✅ 꿀을 넣을 때는 뜨거운 물에 바로 타지 말고 약간 식힌 후 넣으세요
✅ 잣을 띄워 마시면 풍미가 더욱 좋습니다
✅ 대추 꽃을 만들어 곁들이면 손님 대접용으로도 좋습니다
8. 주의사항
대추차를 만들고 마실 때 몇 가지 주의할 점이 있습니다.
건강하게 즐기기 위해 꼭 알아두세요.
대추는 따뜻한 성질을 가지고 있어 체질에 따라 과다 섭취 시 속이 더부룩하거나 소화가 잘 안될 수 있습니다.
하루 1~2잔 정도가 적당합니다.
✅ 당뇨가 있는 분은 꿀이나 설탕 첨가를 피하세요
✅ 몸에 열이 많은 체질은 적당량만 섭취하세요
✅ 생강을 너무 많이 넣으면 매운맛이 강해질 수 있습니다
집에서 만든 대추차는 건강에도 좋고 경제적이며 무엇보다 정성이 담긴 따뜻한 차 한 잔을 즐길 수 있습니다.
환절기 건강 관리를 위해 오늘부터 대추차를 직접 만들어 드시는 것은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