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이나 유학을 앞두고 환전 수수료 때문에 고민하셨나요? 매년 수십만 원씩 환전 수수료로 날려버리는 분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단 몇 가지 방법만 알아도 수수료를 최대 90%까지 아낄 수 있습니다.
1. 은행 앱 환전 우대율 활용
2025년 현재 주요 은행들은 모바일 앱을 통한 환전 시 최대 90%까지 수수료 우대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KB국민은행의 KB스타뱅킹 앱은 기본 80~90% 우대율을 적용하며, 신한은행 SOL 앱은 예약 환전 시 최대 100% 우대도 가능합니다. 하나은행 환전지갑 서비스 역시 당일 환전·당일 수령이 가능하면서 90% 우대율을 제공합니다.
✅ 매매기준율이 1,200원일 때 현찰 살 때 환율이 1,300원이라면
✅ 90% 우대 적용 시 90원을 할인받아 1,210원에 구매 가능
✅ 1,000달러 환전 시 약 9만 원의 수수료 절감 효과
주거래 은행의 앱을 통해 환전하면 추가 우대율을 받을 수 있으니, 계좌 개설 및 신용카드 보유 여부를 확인해보세요.
2. 공항 환전소 피하기
공항 환전소는 가장 피해야 할 곳입니다. 국내 시중 은행 현찰 환전수수료 이익의 80~90%가 공항 내 지점에서 발생한다는 사실을 아시나요?
공항은 임차료와 운영비용이 높아 일반 영업점보다 수수료가 몇 배나 비쌉니다. 급하게 출국 직전 공항에서 환전하면 최소 2~3배 이상의 수수료를 내게 됩니다.
시간 여유를 갖고 출국 최소 2~3일 전에 시내 은행이나 모바일 앱으로 환전을 마쳐두는 것이 현명합니다. 정말 급한 경우라면 공항에서 인터넷으로 환전 신청 후 수령하는 방법을 활용하세요.
3. 핀테크 앱 신규 혜택
토스뱅크, 카카오뱅크 등 핀테크 은행들은 신규 고객 유치를 위해 파격적인 환전 우대 이벤트를 진행합니다.
카카오뱅크 달러박스는 24시간 365일 언제든 환전이 가능하며, 수수료 없이 달러를 보관할 수 있습니다. 토스뱅크 외화통장은 재환전 시에도 수수료가 무료라는 큰 장점이 있습니다.
✅ 신규 가입자 100% 환전 수수료 우대
✅ 재환전 시에도 수수료 부담 최소화
✅ 모바일에서 간편하게 24시간 환전 가능
처음 환전하시는 분들은 핀테크 앱의 신규 이벤트를 꼭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4. 증권사 환전 활용
해외 주식 투자를 하시는 분들이라면 증권사 환전을 활용하는 것이 훨씬 유리합니다.
미래에셋증권은 m.Stock 앱을 통해 환전 시 기본 95% 우대, 특정 외화는 100% 우대를 제공합니다. 삼성증권 POP 앱과 NH투자증권 나무 앱도 90~100% 수수료 우대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다만 증권사 환전은 주로 투자 목적으로 제공되므로, 해외 주식 거래를 병행할 계획이 있는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 구분 | 환전 우대율 | 특징 |
|---|---|---|
| 은행 앱 | 80~90% | 여행·유학 목적 |
| 핀테크 앱 | 90~100% | 신규 가입자 혜택 |
| 증권사 | 95~100% | 해외 투자 목적 |
| 공항 | 20~40% | 최대한 피하기 |
5. 환율 알람 설정하기
환율은 매일 변동됩니다. 목표 환율을 설정하고 알람 서비스를 활용하면 가장 유리한 시점에 환전할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은행 앱에서는 목표 환율 알림 기능을 제공합니다. 예를 들어 달러 환율이 1,400원 이하로 내려가면 알림을 받도록 설정해두면 좋은 타이밍을 놓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급하지 않은 환전이라면 환율이 상대적으로 낮은 시기를 기다리는 것이 현명합니다. 분할 환전 전략도 추천드립니다. 한 번에 큰 금액을 환전하는 것보다 여러 번에 나눠 환전하면 환율 변동 리스크를 줄일 수 있습니다.
6. 환전 쿠폰 활용
은행과 환전소에서 발행하는 환전 우대 쿠폰이나 이벤트를 챙기는 것도 중요합니다.
KB국민은행의 금융쿠폰, 하나은행의 환전 이벤트 등 각 은행마다 정기적으로 추가 우대 쿠폰을 제공합니다. 이런 쿠폰들은 기본 우대율에 추가로 적용되기 때문에 수수료 부담이 크게 줄어듭니다.
✅ 은행 앱에서 금융쿠폰 확인
✅ 이벤트 기간 중 추가 우대율 적용
✅ 포인트나 마일리지 적립 혜택도 함께 챙기기
환전 전에 반드시 앱에서 사용 가능한 쿠폰이 있는지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7. 재환전 수수료 확인
여행 후 남은 외화를 다시 원화로 바꿀 때도 수수료가 발생합니다. 재환전 수수료는 은행마다 차이가 크므로 미리 확인이 필요합니다.
하나카드와 KB국민카드는 재환전 시 1% 수수료를 부과하지만, 토스뱅크는 재환전 수수료가 완전 무료입니다. 신한카드와 우리카드는 50% 환율 우대를 적용합니다.
재환전 가능성이 있다면 처음부터 재환전 수수료가 낮은 곳을 선택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외화가 많이 남을 것 같다면 외화 통장에 보관했다가 다음 여행 때 사용하는 방법도 고려해보세요.
| 금융기관 | 환전 우대율 | 재환전 수수료 | 추천 대상 |
|---|---|---|---|
| 토스뱅크 | 90~100% | 무료 | 재환전 필요시 |
| 카카오뱅크 | 90~100% | 무료 | 신규 가입자 |
| KB국민은행 | 80~90% | 1% | 주거래 고객 |
| 하나은행 | 90% | 1% | 당일 환전 |
| 미래에셋증권 | 95~100% | - | 해외 투자자 |
8. 해외 결제 팁
환전 외에도 해외에서 카드를 사용할 때 수수료를 줄이는 방법이 있습니다.
해외에서 카드 결제 시 반드시 현지 통화로 결제하세요. 원화 결제(DCC)를 선택하면 추가 수수료가 발생합니다. 또한 해외 결제 수수료 혜택이 있는 카드를 활용하면 약 2.4%의 수수료를 절약할 수 있습니다.
하나카드 트래블로그나 신한카드 SOL트래블 등 트래블카드는 환전부터 해외 결제까지 모든 수수료를 최소화할 수 있는 좋은 선택입니다.
✅ 현지 통화로 결제하기
✅ 해외 결제 수수료 무료 카드 사용
✅ ATM 인출보다 카드 결제 우선
현금이 꼭 필요한 경우가 아니라면 카드 결제를 활용하는 것이 더 경제적입니다.
9. 사설 환전소 활용
서울 명동이나 부산 시내에 있는 사설 환전소는 은행보다 조금 더 저렴한 환율을 제공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중화권 통화나 동남아 통화는 명동의 환전소에서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환전할 수 있습니다. 다만 사설 환전소를 이용할 때는 반드시 정식 허가를 받은 곳인지 확인하세요.
위조지폐나 환전 사기 우려가 있는 나라의 통화는 수수료가 비싸더라도 은행에서 환전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10. 비주류 통화 환전법
대만 달러나 베트남 동처럼 비주류 통화는 한국에서 환전하면 매매 마진이 10%에 가깝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미국 달러로 먼저 환전한 후 현지에서 다시 환전하는 것이 훨씬 유리합니다. 한국에서 달러로 환전할 때는 0.2~0.4% 수수료만 내고, 현지 공항에서도 1% 정도면 환전이 가능합니다.
결과적으로 직접 환전하는 것보다 8% 이상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
✅ 비주류 통화는 이중 환전이 유리
✅ 한국에서 달러 환전 후 현지에서 재환전
✅ 총 수수료를 1~2% 수준으로 낮출 수 있음
달러 환전을 싸게 하는 방법은 결국 수수료를 최소화하고 유리한 환율 시점을 놓치지 않는 것입니다. 은행 모바일 앱의 우대율을 적극 활용하고, 공항 환전소는 피하며, 핀테크 앱의 신규 이벤트를 챙기세요. 환율 알람을 설정해 좋은 타이밍을 잡고, 재환전이 필요하다면 수수료 무료 서비스를 선택하는 것이 현명합니다. 이런 방법들을 조합하면 연간 수십만 원의 환전 수수료를 절약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