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A 계좌 만기가 돌아왔는데 그냥 해지해도 될지 고민이신가요? 만기 자금을 연금저축이나 IRP로 전환하면 세액공제를 최대 1,200만 원까지 받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생깁니다.
2026년 기준, ISA 만기 후 연금저축 전환은 60일이라는 기한 안에 반드시 완료해야 혜택을 온전히 받을 수 있습니다. 전환 절차와 세액공제 계산법을 지금 바로 확인해 보세요.

ISA 연금전환 핵심 수치
ISA는 2021년부터 의무가입기간이 5년에서 3년으로 줄어들면서 활용도가 크게 높아진 절세 계좌입니다. 중개형 ISA의 경우 국내 상장 주식과 ETF까지 담을 수 있어 재테크 필수템으로 자리잡았죠.
여기에 만기 자금을 연금계좌로 전환하면 기존 연금저축·IRP 납입한도와는 별개로 추가 세액공제 혜택이 최대 300만 원까지 더 붙습니다. 이른바 절세 계좌 3대장(ISA, 연금저축, IRP)의 시너지를 극대화하는 핵심 방법입니다.
ISA 연금전환이란
ISA 연금전환이란 ISA 계좌를 만기 해지하고, 그 자금을 연금저축 또는 IRP 계좌로 이체하는 절차를 말합니다. 가입 후 최소 3년(의무가입기간)이 경과한 ISA라면 설정된 만기와 관계없이 전환 신청이 가능합니다.
전환 혜택은 두 가지입니다. 첫째, 연금계좌 연간 납입한도(1,800만 원)를 초과하더라도 ISA 만기 자금은 한도 제한 없이 입금할 수 있습니다. 둘째, 이체금액의 10%에 해당하는 금액(최대 300만 원)이 기존 세액공제 한도(900만 원)와 별도로 추가 세액공제 대상이 됩니다.
즉, 연금저축과 IRP를 모두 채운 상태에서도 ISA 만기 자금 전환으로 세액공제 총한도가 1,200만 원까지 확대됩니다. 이 혜택은 한 ISA 계좌당 한 번 적용되며, ISA를 재가입해 3년 뒤 또다시 전환하면 혜택을 반복해서 받을 수 있습니다.
연금저축 전환 단계별 방법
입금 방법은 금융사마다 다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미래에셋증권의 경우 본인 연금계좌번호 뒤에 '22'를 붙인 계좌로 입금하는 방식으로 안내하고 있습니다. 반드시 신청금액과 동일한 금액을 입금해야 전환이 확정됩니다.
또한 ISA 해지 자금을 직접 연금계좌로 받지 않아도 됩니다. 다른 계좌로 먼저 수령한 뒤, 60일 이내에 연금계좌로 분할 입금하는 방식도 허용됩니다.
연금저축 vs IRP 선택 기준
ISA 만기 자금 전환 계좌 선택의 핵심은 유동성입니다. 유동성이 필요하다면 연금저축, 강제 저축이 목적이라면 IRP가 유리합니다. 연금저축의 경우 세액공제를 받지 않은 이체 금액은 중도 인출 시 별도 세금이 발생하지 않아 비상금 용도로 활용도 가능합니다.
ISA 만기 전환 자금이 연금저축으로 들어간 경우, 세액공제 대상(이체금액의 10%, 최대 300만 원)을 제외한 나머지 금액은 비과세 재원으로 분류됩니다. 연말 이후 새해에 이 금액을 인출해도 세금이 부과되지 않는 구조입니다.
세액공제 계산 비교표

| 구분 | 총급여 5,500만원 이하 | 총급여 5,500만원 초과 |
|---|---|---|
| 세액공제율 | 16.5% | 13.2% |
| 연금저축+IRP 공제한도 | 900만원 | 900만원 |
| ISA 전환 추가 한도 | 최대 300만원 | 최대 300만원 |
| 총 세액공제 한도 | 1,200만원 | 1,200만원 |
| 최대 환급액(연금+ISA) | 198만원 | 158.4만원 |
예를 들어 총급여 5,500만 원 이하인 직장인이 ISA 만기 자금 3,000만 원을 연금저축으로 이체하면, 이체금액의 10%인 300만 원이 추가 세액공제 대상이 됩니다. 16.5% 공제율 적용 시 추가로 49만 5천 원을 연말정산에서 돌려받을 수 있습니다.
총급여가 5,500만 원을 넘는 경우에도 300만 원의 13.2%인 39만 6천 원을 추가 환급받습니다. ISA 3년 주기로 만기 해지와 재가입을 반복하면 이 절세 혜택도 반복해서 챙길 수 있습니다.
전환 시 꼭 확인할 사항
- ISA 가입 후 3년 이상 경과했는지 확인 (의무가입기간 미충족 시 전환 불가)
- 만기 전에 ISA 내 모든 보유 자산을 현금화 완료
- 연금저축 또는 IRP 계좌가 본인 명의로 개설되어 있는지 확인
- 만기일(또는 해지일)로부터 60일 이내에 전환 신청 및 입금 완료
- 신청금액과 입금금액이 정확히 일치하는지 확인
- 금융소득종합과세 여부는 연금전환 자체에 영향 없음 (ISA 재가입은 불가)
- 전환 후 연금저축에서 ETF 등 운용 상품 별도 선택 필요
ISA 만기 후 60일이 지나면 단순 출금으로 처리돼 추가 세액공제 혜택이 완전히 소멸합니다. 60일 기한은 신청일이 아닌 입금 확인일 기준이므로 여유 있게 진행해야 합니다.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자라도 ISA 연금전환 자체는 가능합니다. 다만 ISA를 해지한 뒤 재가입하는 것은 직전 3개년 중 금융소득종합과세 해당 이력이 있으면 제한될 수 있으니 재가입 계획이 있다면 별도 확인이 필요합니다.
ISA 3년 주기 절세 활용법
ISA 만기 해지와 재가입, 그리고 연금저축 전환을 3년 주기로 반복하면 비과세 혜택과 세액공제를 동시에 극대화하는 절세 사이클이 완성됩니다. 연금저축에 남아 있는 비과세 재원은 필요에 따라 인출하거나 이듬해 세액공제 납입분으로 전환 신청해 활용할 수도 있습니다.
연금저축 계좌 안에서 세액공제를 받지 않은 이체 금액은 인출 순서상 가장 먼저 지급되며 별도 세금이 없습니다. 따라서 ISA 전환 자금 중 공제 대상 초과분은 비상금 역할도 충분히 할 수 있습니다.
연금전환 신청 방법 확인하기
연금저축 전환 신청은 가입 증권사 앱, 고객센터 유선, 영업점 방문 세 가지 방법으로 가능합니다. 국세청 홈택스에서도 ISA 전환 관련 세액공제 요건을 직접 확인할 수 있습니다.
Q. 만기 전에 전환해도 되나요?
A. 안 됩니다. 반드시 만기(또는 3년 경과 후 중도해지) 이후에 60일 이내 이체해야 추가 세액공제가 적용됩니다.
Q. ISA 자금 일부만 전환할 수 있나요?
A. 가능합니다. 전액이 아닌 일부만 이체하는 분할 전환도 허용됩니다. 단 추가 세액공제는 이체금액의 10%(최대 300만 원) 기준으로 계산됩니다.
Q. 연금저축과 IRP 둘 다 나눠 넣을 수 있나요?
A. 가능합니다. 전환 신청 시 두 계좌에 금액을 나눠 이체할 수 있습니다.

ISA 연금전환 결론
ISA 연금저축 전환은 복잡해 보이지만 순서만 지키면 어렵지 않습니다. 60일 기한과 현금화 선행이라는 두 가지 원칙만 놓치지 않으면 최대 절세 효과를 누릴 수 있습니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연금저축 계좌 안에서 ETF를 활용해 노후 자금을 불리는 운용 방법을 자세히 다룰 예정입니다. ISA, 연금저축, IRP 세 계좌를 함께 운용하는 포트폴리오 구성법도 함께 살펴볼 테니 참고해 두세요.
투자는 본인 판단 하에 신중하게 결정하세요.